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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프리즈마 색연필 72색 사용기 (오일 파스텔 우정출연)

며칠 전에 프리즈마 색연필 72색 세트를 사놓고 깨작거리다가 이제야 사용기를 적어본다.

내가 프리즈마 색연필을 선택한 이유는 부드러움 때문이다.

드로잉의 거친 질감보다는 깔끔하게 색으로 채워지는 부드러운 제품을 선호한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느낌은 대체로 만족스럽다.

프리즈마 색연필 72색의 패키지는 양철통으로 되어 있다.

 

 

 

 

뚜껑을 열면 색연필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이미 사용한 제품이라 색 배열은 엉망.

양철통 안에 3판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한판씩 차례로 들어내면 72색 세트의 본모습이 나타난다.

무지개처럼 가지런히 정리한 모습이 보기좋지만, 색이 많아서 너무 귀찮다.

쓰다 보면 그냥 대충 아무 빈자리에 쑤셔 넣게 된다.

 

 

 

 

프리즈마 색연필 전용 연필깎이...

는 아니고 그냥 방에서 굴러다니는 걸 주워 쓰고 있다.

나름 쓸만 하다.

 

 

 

 

이미 수북이 쌓여 있는 사용의 흔적들...

예전에 입술 고둥 키운다고 다이소에서 산 플라스틱 어항인데, 쓰레기통으로 쓸만하다.

입술 고둥은 키우기 귀찮아 모두 방생...

 

 

 

 

나의 책상.

분위기 내보려고 항상 지난 그림 몇 장을 붙여둔다.

 

 

 

 

어제 그린 따끈한 색연필 그림.

오일 파스텔과는 느낌이 아주 다르다.

오일 파스텔 그림이 회화적인 느낌이라면, 색연필화는 디자인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게 마음에 든다.

 

 

 

 

그리는 과정.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개인적인 아이덴티티, 컬러 나무 시리즈.

 

 

 

 

오일파스텔과 함께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저번에 그린 상상여행 시리즈.

우주 장면을 표현할 때 오일 파스텔로 배경 처리한 다음, 색연필로 별을 하나씩 넣어 준다.

 

 

 

 

노가다성 작업이지만 느낌이 나쁘지 않다.

그리는 과정.

 

 

 

 

저번에 그린 그림, 키스.

이 그림에서 노란 놈의 눈 부분은 온전히 색연필을 사용했다.

나머지는 오일파스텔.

 

 

 

 

그리는 과정.

프리즈마 색연필이 부드럽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오일 파스텔보다는 밀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우정 출연한 문교 오일파스텔 48색과 12색 세트.

예전에 48색 세트 오일 파스텔 사용기 올린다고 찍어둔 사진인데, 처음 샀을 때의 깔끔한 모습이 보기 좋다.

지금은 오른쪽에 있는 12색 세트처럼 너덜너덜해졌다.